중국 서민 생활은 어때? 중국 골목길, 후통

Posted by 도꾸리
2009.03.24 14:57 여행/2009 북경

북경 여행을 계획한다면  후통(胡同)에 꼭 가보자. 후통이란 우리식으로 표현하자면 골목길이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후통, 중국 라오바이싱(老百姓, 일반서민) 생활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 통계치에 따르면 북경에만 약 6,000여 개의 후통이 있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 후통에 이름을 지어주고 역사를 부여하여 일종의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곳도 제법 된다는 것. 대표적인 곳이 인사동 분위기의 유리창(琉璃厂), 최근 각광받고 있는 관광지인 십찰해로 이어지는 관문인 연대사가(烟袋斜街),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묘한 느낌의 남라고항(南锣鼓巷) 등이 있다.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후통여행. 중국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꼭 참조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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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간판, 파란색 하늘, 그리고 잿빛 여운이 중국에 대한 나의 첫 인상. 그리고 좁은 틈을 비집고 다니는 사람 태운 인력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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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이란 무엇일까? 물질? 돈? 난 따뜻한 햇빛이 내리쬐는 소파에 앉아 일광욕 할 수 있는 자유라고 생각한다. 아주 쉽지? 그런데 그렇게 쉽지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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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가던 식당. 중국 동북지방 요리 전문이라는 간판에 끌려서 말이지. 한참을 그렇게 자주 갔었는데 말이야, 어느날 식당 앞에서 중국식 순대를 직접 만드는 장면을 목격한 후 부터는 못가겠는거야. 먹을 때는 그렇게 맛있게 먹더니, 정작 비위생적인 조리 모습을 보고선 말이지... 사람이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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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빛도 없는 오전 이른 시간, 생뚱맞게 선글라스를 끼고 아침 식사를 하러 나온 어느 남자. 그리고 이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사람들. 이런 살가움이 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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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홍색 신발이 유난히 눈에 띄던 그녀. 카메라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화장실이라도 가고 싶었던 것이었을까? 그녀가 바지춤을 올린 이유가 지금에서야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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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크탑에 청 반바지, 그리고 얄삽한 몸매의 치와와를 이끌고 산책중인 그녀. 여기는 중국 북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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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권 당첨 소식이라도 들은 것일까? 주변에 아랑곳하지 않고 큰소리로 떠들 수 있는 나라 중국. 물론, 복권 당첨 소식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큰소리로 이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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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공탄은 아니지만 구공탄 느낌의 구공탄을 쉽게 볼 수 있는 나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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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조선족 집단 거주지여서 한지아후통(韩家胡同)이라고 불리게 된 것일까? 조선족 모습은 간데 없고 중국인만 바삐 지나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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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의 밤이 좋다. 내가 좋아하는 빨간색 간판이 더 붉게 물들기 때문. 빨간색을 좋아하는 이유는? 글쎄... 빨간색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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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일과가 끝나면 저기에 앉아 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곤 했지. 그들 이야기에 귀를 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 왠지 그때가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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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가진 부모에게 저녁이면 불빛 비추는 곳 어디나 놀이터가 될 수 있는 곳. 왠지 정겹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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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사람냄새가 물씬^^
    왠지 몇년 전의 우리나라의 모습같아 보이기도하구요.^^
    • 중국에 가신다면 꼭 한 번 가보세요~
      좋습니다~
    • burbuck
    • 2009.03.24 15:17 신고
    좋은 포스트 잘 보고 갑니다. 왠지 사람사는 일은 어디나 비슷하다는 느낌에서
    옛날 어릴적 생각이나네요
  2. 우리나라도 중국처럼 사람냄새 제대로 풍기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3. 어딜가나 사람냄새가 풍기는 곳은 골목이군요...
    고기굽는 냄새... 오랜된 건물의 냄새... 하루일과를 마친 사람들의 냄새....
    •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런곳에서 살고싶어요~
    • 깔깔마녀
    • 2009.03.24 18:43 신고
    분홍신 그녀.^^ 중국 그림에 자주 보이는 그녀 같아요. ㅎㅎ
    귀여워요~~
    • 깔깔마녀님 중국 보내기 프로젝트라도~
      생각보다 재밌어요~
      중국여행~

      여러나라를 두루 섭렵한 깔깔마녀님에게 강추~
  4. 왜 아가씨만 눈에 들어올까요 ㅋㅋ
  5. 중국은 가보면 정말 왁자지껄...시끄럽기도 하지만...무질서하고 왠지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
    • 처음에는 그 무질서에 짜증이~
      나중에는 그리워지더군요~~
  6. 삶의 흔적이 진하게 남아있는 사진들이네요.^^*
  7.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느껴져요
    더운날에 저렇게 삼삼오오 옹기종기 모여있는 나시티차림의 아저씨(?혹은청년?)와 맥주는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광경이네요.
    • 아~
      한적한 골목길에서 여행을 마치고 저녁에 마시는 맥주~
      죽음입니다~
  8. 왠지 어렸을때 저희 할머니댁의 시골같아요 ~ ㅎㅎㅎㅎ
    정도 있을것 같고 모락모락 피어나는 음식들과 ㅎㅎㅎ
    비위생적인 ... 그것은 ...하하하하하
    • ㅋㅋ
      사실, 저 사진을 보기 전까지는 정말 잘먹었답니다~
      에궁...
  9. 중국도 많이 발전했다곤 하지만...
    아직까지 그래도 예전의 모습도 많이 남아있군요 ㅎㅎ
    왠지 저런 모습들 중..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모습은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들은 너무 많이 잊어버린 그런 것들 말이죠..
    •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중,
      정말로 소중한 것들도 많은 것 같아요~
  10. 역시 음식은 모르고 먹어야 맛있다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