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04년~08년)

다양한 젤리 집에서 만들기~

도꾸리 2007. 12. 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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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남대문 시장에 간적이 있어요.
바로 젤라틴을 사기 위해.
말랑말랑한 젤리 속살의 정체가 바로 젤라틴입니다.

젤라틴은 판형과 과립 2종류.
대부분은 만원짜리 과립만 팔고 있더군요.
그러던중 모 상가 지하매장에서 판형 젤라틴을 2천원에 구입했습니다.

젤리 만들기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에요.
중탕으로 젤라틴을 녹이고,
녹인 젤라틴을 만들고자 하는 소스에 붓고 몇시간 냉장고에 넣어두면 완성.
초반에는 굳기가 물러 몇 번 실패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황금비율(250ml에 판형 젤라틴 3장 정도)을 대충 알게되어
실패할 확율이 그만큼 적어졌네요.

마키 어렸을 적에는 젤라틴을 이용해 젤리를 많이 만들어 먹었다는군요.
간식으로 말이죠.
집에서 만든 만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
우리는 안탑깝게도 조금 단단한 젤리를 먹고 어린 학생이 기도가 막혀 죽는 경우가 생겼네요.
어린 아이들이 먹는 것 만큼, 만드는 것 하나에도 신경을 써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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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쥬스 젤리
여기에 실제 오렌지나 귤 등을 넣어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설탕을 넣으면 달기만하지 개인적으로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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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일본풍 녹차 젤리
일본에서 특히 많이 먹는 젤리입니다.
백화점이나 일본 과자 파는 상점에 가면 저런 모양의 젤리를 쉽게 볼 수 있어요~
녹차가루와 우유를 이용해 젤리를 만들고,
팥빙수용 팥과 떡을 올려 마무리.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던 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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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을 생각해서 우유젤리와 녹차젤리로 나누어 담아주는 센스~
녹차젤리는 녹차가루를 이용하면 쉽게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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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녹차젤리 뒷편으로 보이는 가방과 인형.
모두 마키가 뜨개질로 만든거에요.
만드는 요령이 담긴 PDF파일을 인터넷에서 구해 저렇게 직접 집에서 만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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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커피젤리
준비해둔 커피에 젤라틴을 넣고 만들었어요.
젤리 강도를 틀리게하고
들어가는 재료도 조금 다르게 했더니 조금 색다른 젤리가 나왔네요.
커피의 색다른 맛을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강추입니다.


여기에 소개한 3가지 종류의 젤리보다 몇 가지 더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사진을 못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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