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스무니다! 맵지 않은 김치~

Posted by 도꾸리
2008.02.21 09:01 한국생활(04년~08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내에게서 어제 전화를 한 통 받았어요.

하쿠사이츠케가 배달왔어요!
엥? 그게 머야?
고추가루 없어 안매운 김치.
백김치 왔구나!
마키는 맵지 않은 김치 좋스무니다!

지난 글(한일커플의 문제점 해결? - 김치를 공짜로 받다 )에서도 밝혔듯이 꼬마김치 한울 의 모니터 요원으로 뽑혔습니다. 아내가 김치를 못만들기 때문에 김치값이나 절약할 요량으로 지원했는데 덜컥 붙고 말았네요. 덕분에 앞으로 6개월 간 매달 2차례 5kg씩 김치를 받을 예정.

지원 당시 아내가 일본인임을 십분 활용했네요. 김치에 대해서 최근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 일본, 그 나라의 국민으로 아내가 새로 받게될 김치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가 주된 포스팅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오늘 드디어 김치를 받았습니다. 아내 전화가 오기 전에 백김치가 오늘 중으로 배달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을 때 대충 무슨 내용인지 알고 있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백김치, 저 뒤로 보이는 이상한 물제가 바로 저희집 애견 쿠로!>

일본에서도 한국의 백김치와 비슷한 것이 있어요. 바로 하쿠사이츠케(白菜漬), 혹은 하쿠사이노 츠케모노(白菜の漬物)라 불리는 절임 반찬. 배추를 잘라 소금물에 절여 익혀 먹는 것이 백김치나 하쿠사이츠게 모두 대동소이 하답니다.

아내에게는 김치란 매운 음식이란 고정관념이 있어요. 그래서 오늘 배달온 것도 김치라고 이야기 해도 계속 '진짜?'라고 되묻더군요. 거의 모든 음식에 주재료나 부재료, 그도 아니면 반찬으로라도 나오는 빨간 고추가루가 묻어 있는 김치에 익숙한 아내. 그래서 그런지 이건 한국 백김치라고 알려줘도, 계속 하쿠사이츠케라고 우기네요.

아내의 김치에 대한 첫 느낌은 신선함. 짭조름 하긴 하지만 밥 반찬으로 먹기에는 딱 좋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하쿠사이츠케를 채 썰듯 작은 크기로 잘라 작은 종지에 담아 주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큰 포기김치로 배달된 백김치를 신기하게 여기더군요. 또한, 아삭아삭 씹는 맛도 제법이고, 잣과 대추 등도 들어가 있어 몸에도 좋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저도 오래간만에 빨간색 김치에서 벗어나 백김치 한 접시로 밥 한그릇을 뚝딱 해치웠네요. 앞으로 새로운 김치를 받게 될 때마다 염장 포스팅 계속 될테니 기대해(?) 주세요.  


한일커플이 쓴 도쿄이야기
도쿄(올 댓 트래블 01) 상세보기
김동운 지음 | 위캔북스 펴냄
우리가 목말랐던 여행의 모든 것, All That Travel 자유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북『All That Travel』시리즈. 최적의 여행지를 좀 더 편하고 자유롭게 여행하고자 하는 개성 강한 여행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새로운 여행서이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던 여행지 외에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아서 여행자의 발길이 적었던 여러 명소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단순한 관광이 아닌 여행지에서의 즐길 거리, 문화체험


 ♡
포스팅이 유익 하셨다면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을 구독해주세요->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백김치!!!
    강아지 너무 좋아하는데 귀엽네요 ㅎㅎㅎ
    • 울 강쥐는 거의 가족...
      지금 일본 데려갈 준비중입니다~
      아자아자~~
  3. 와~ 그 김치가 도착했군요. 김치 도착할때마다 흐뭇하시겠어요^^
    거 백김치 시원해보이는게 참 맛있어보이네요.
    아 점심 먹으러 가야겠어요;; 도꾸리님 사진 보구나니까 배고파진다는 ㅎㅎ
    • 밥 맛있게 드세용~~
      음식 포스팅 그만해야하는데...
      관광 포스팅이여 어여~~
      아자아자~~

      좋은 하루되세요~
  4. 강아지의 시선속에 흥미로움이 가득한데요...^^
    • 저 흥미로워하는 시선이 이제 조금 부담스럽다는..
      어찌나 달려드는지..
      아웅
  5. 부드러운 삼겹살 삶아
    가늘게 썰어서 김치 한줄에 살짝 감아
    한입에 넣으면 전율이 짜릿하게 오겠죠?
    김장김치 물에 빨아서라도 흉내좀 내볼게요.
    갑자기 식욕이 당겨 집에 가고싶다는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 삼겹살에 김치 좋습니다~
      전 사각사각 씹히는 느낌이 너무 좋다는~
      그때 배추에서 나오는 국물(?)도 좋고~
      아자아자~
  6. 한동안 잊고 있던..
    배는 고프지 않은가?
    라는 도꾸리님 블로그 들릴때의 수칙을
    다시 일깨워 주시는군요..ㅠ.ㅠ
    • 요새 음식 포스팅이 많에요~
      아웅~
      어찌나 먹을거리가 도처에 널려 있는지~
      ㅋㅋ
      앞으로 음식 포스팅은 계속 됩니다~
      아웅~~
  7. 하핫..멀리서 음식을 지켜보고있는 강아지의 사진이 너무 인상적이네요^^ㅋㅋ
    • 울 강쥐 넘 커버렸어용..
      정말 아기 일땐 귀여웠는데...
      지금은 구엽(?)다는~
      아웅~~
  8. ㅎㅎ 김치 카페에서도 보고 여서도 보고 ㅎㅎ goood!
    • 진미님 안녕하세용~
      2번 뵈니 좋습니다~~

      앞으로 더 자주 뵐께용~~
    • 곰돌이
    • 2008.02.21 19:03 신고
    읽었다는 흔적을 남겨야징~~~~^^*

    부럽스므니다~~~
    백김치를 공짜로 몇개월간 드시게 됬으니....^^

    도꾸리님의 정보 취득능력과, 국제결혼능력의 결과물 ?
    • ㅋㅋㅋ
      글고보니 제 노력으로 된거이 엄습니당~~
      다 아내덕~~
      글고 주변에서 이벤트를 알려주신 분들~
      아웅~
      여전히 나아닌 다른 이들에게 덕좀 보고 있는 도꾸리였음당~~

      아자아자~
      곰돌이님도 어여 블러그를~
      그래야 친구 맺기도 할 수 있죵~~

      좋은 하루되세요~
  9. 저 백김치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
    항상 군침 넘어가는 사진을 올려주시네요^^
    제가 자주가는 평양냉면 전문점에 가면 백김치가 나오는데 몇 접시시씩 먹곤합니다.
    임진왜란전에는 우리나라 김치가 모두 백김치였다죠? 아마
    • 평양냉면 좋습니다~
      육수가 넘 맞있었다는~
      아자아자~

      오~ 임진왜란전에는 모두 백김치~
      좋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그것은...
      • 2010.05.26 15:22 신고
      그것은 임란 이후 고추가 우리나라에 들어왔기 때문이지요.
      그 전에는 고추가 없으므로 당연히 고추가 안들어간 백김치 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오래토록 먹어온건 바로 백김치인거죠....
      지금의 빨간 김치가 아니라...
  10. 아우 저 밥도둑 저거 어떻해 ㅋㅋ
    • 걍~ 찢어 드시면 됩니다~
      아삭아삭 좋습니다~
  11. 진짜 백김치도 매력 끝내주는데!ㅋㅋ
    급먹고싶어요ㅠ
    • 사먹는 김치도 맛난것 같아요~
      물론 전 시식용을 얻은거지만~
      아웅~~

      오맨와나댕님 반가워요~
  12. 백김치가 별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솜씨를 요한다고 하더라구요.
    맛있어 보여요. 꿀꺽.
    그나저나 강아지 너무 귀여운거 아닙니까?ㅎㅎ
    • 그렇군요~
      걍 소금에만 절이는 것이 아니었구나~~
      백김치 맛있어용~
      강추입니다~~
  13. 아~~~ 쿠로 짱 귀여워요. 나는 안주나~ 기다리고 있네요.
    저희도 김치지출이 큰편인데 좋은 기회 잡으셨네요. 부럽~
    제 남친은 저를 만나고서야 비로써(비로소? 머지,,ㅋ) 김치의 미묘한 맛의 차이를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이젠 맛있는 김치와 맛없는 김치의 의사표현이 분명해 졌습니다.
    백김치 맛있어보여요~후
    • 쿠로 귀여워서 탈이에요~
      아내가 혼내지를 않으니.. 맨날 악역은 제가~
      아웅~~

      김치 기회되시면 한 번 드셔보세요~
      맛있어용~~
  14. 얼마만에 보는 백김치 이야요~
    와~
    정말 이벤트에 당첨 될만하군요!!
    실제로 보니 진짜 부럽습니당~ㅋ
    • 이벤트를 위해 아자아자~
      ㅋㅋ
      다른 다양한 이벤트도 도전해봐야징~~
      아웅~~

      심플님 반갑습니다~
  15. 가진거를 십분활용해
    기회를 유용하게 쓸수있는것도 재주다...
    그리고...
    그런거 있음 나도 좀 알려주지~
    작가 와이프둔거 이럴때 써먹어야지...
    우리두 합격할수있었을텐뎅 ㅋㅋ
    좀얻어먹을수있을까나?
    • 쭈라군~
      어여 엉알 델꼬가람~
      엉아가 잘 데리고 다닐께~
      ㅋㅋㅋ

      김치 봉투 다 터졌당~
      다음 기회를~
      아웅~
      ㅋㅋ
  16. 크큭- 강아지가 정말 귀여워요!!

    저도 백김치는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요-_-;;
    • 오~
      찬우넷님 안드셔보셨구나~
      아쉽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한 번 드셔보세요~
      아자아자~
  17. 멍멍이도 김치가 먹고 싶은가봐요~ ^^
    아내분 이 김치 맛있게 드시나요?
    • 김치에 따라 틀리네요~
      백김치는 일본 츠케모노와 비슷해 잘 먹었는데..
      지금 온 열무김치는 잘 못먹는 편이에요.
      아웅...
  18. 저도 갑자기 김치가먹고싶어졌어요!
    책도 재미잇을것 같은느낌이 들어요...
    요즘 좋은책 읽고싶은데 ㅠㅠ엉엉
    • 좋은 글 감사드려요~
      앞으로 자주 뵐께요~
      좋은 하루되세요~
    • 깔깔마녀
    • 2008.03.11 14:15 신고
    먹을거에는 뭐든 관심보이는 쿠로가 귀엽네요. ㅋ
    마키님 양배추로 담근 백김치는 정말 맛있어요.
    레서피도 별로 어렵지 않답니다. 함 도전해 보세요~
    • 오~
      양배추 백김치라~
      마코에게 조언을 해줘야 할듯~
      깔깔마녀님 언제나 감사합니다~
    • 신성규
    • 2008.04.22 11:38 신고
    요리공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백김치는 김치의 원형이죠. 약 400년 임진왜란전 고춧가루가 일본에서 오기전에는 우리조상들이 먹었던 딤채 입니다.
    당그니 홈피통해서 들어왔습니다.
    햅틱폰 사용후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