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훈남이 일본에서 똥남이 된 사연! ::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

한국 훈남이 일본에서 똥남이 된 사연!

Posted by 도꾸리
2011.08.30 12:59 일본생활(08년~12년)/LIFE

일본에서 한류의 인기 높지요. 일본 예능프로그램에서 한류 관련된 에피소드 등을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에요.얼마전에 모 일본 방송에 카라 관련 내용이 나오더군요. 평소 카라의 음악을 좋아하던 한 개그맨이 카라의 행사 등에 참석해 이런저런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나중에 이런 사실을 안 카라가 모 인터뷰에서 감사의 표현을 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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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카라가 해당 개그맨에게 한 감사의 표현은 바로 활자화되었어요. 하지만 해당 기사를 읽은 개그맨은 어리둥절했다고 합니다. 바로 자신을 '똥남'이라고 표현했기 때문이죠. 해당 개그맨이 황금시간대의 예능프로그램에서 관련 에피소드를 소개했고, 그리고 카라에게 어떤 내용인지 직접 연락해서 물어봤답니다.

한국 훈남이 일본에서 똥남이 된 사연은 이렇습니다. 카라가 인터뷰에서 해당 개그맨을 지칭해 '훈남'이라고 표현했지요. 말 그대로 잘 생기고 성격도 좋다는 의미로 말이죠. 하지만, 해당 표현이 일본어로 번역되면서 문제가 발생했어요. 한국어 '훈남'을 발음대로 일본어로 'ふんなん'이라고 표기한 것이 문제였어요. 일본어에서 '훈(ふん)'이란 발음중 '똥(糞)'을 뜻하는 단어가 있어요. '난(なん)'이란 발음은 남자(男)를 뜻해요. 그래서 한국어 '훈남'을 발음그대로 일본어 '훈남(ふんなん)'으로 옮기면,  일본어 '똥남(糞男)'이 된답니다. 

외국에서 활동하는 한류스트중 아마도 이런 에피소드는 누구나 한 두개쯤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카라의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와도 왠지 잘 어울리는 것 같더군요. 카라의 일본에서의 멋진 활동, 앞으로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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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우호
    • 2011.08.30 10:57 신고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마리 '모코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여자 친구한테 한국어로 목걸이라고 얘기하니, 주변의 일본 친구들이 웃더라고요.ㅋㅋ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정말 재미있는 사건이었습니다.
  1. 왠지 얼마 전에 한국에서 '흑인 폭행'처럼 자국 발음대로 해석한 것과 비슷한 경우로군요..
    ('흑인 폭행'이 생긴 원인이 할아버지가 "니가 여기 앉아."에서 니가[nigga]라는 말을 영어로 해석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더군요..)
  2. 훈남이 똥남이 되는군요.
    저도 카라의 멋진 활동 기대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3. 게키단 히토리씨가 대놓고 보케를 날렸죠. ㅋㅋㅋ

    예전에 공연을 보러갔었는데..ㅋㅋ
  4. ㅎㅎㅎ 훈남이 똥남이 되는군요..ㅎㅎ
    재미나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5. 언어에 대한 재밌나 애피소들이 많은듯해요!
    오늘 이야기는 참 '훈훈'합니다.ㅎㅎㅎㅎㅎ
  6. 한때 짧게 나마 ...남자만 보면 '아나타' 라고 불렀습니다
    반응이 다채롭더군요 ㅋㅋㅋ
  7. 아... 정말 엄청 당황했겠네요;;;;;;
  8. 훈남이 한순간에 똥남이 되버렸네요^^; 이런 일도 생기네요.
  9. 발음때문에 뜻이 완전히 바뀌었군요..ㅋㅋ
  10. ㅋ, 이거 재미있는 사실이로군요~~!!
    기억해 두었다가 이야기해줘야겠어요~~
    • 나원참
    • 2011.11.11 15:36 신고
    일본인 와이프가 결혼직후 우리가족이 다모여서 대화하는데 하필이면 "츄리닝"얘기가 나와서 여기저기서 낄낄댄적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