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LIFE

하루, 일본 벼룩시장에 가다!

도꾸리 2011. 7. 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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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데리고 지난 주 벼룩시장 다녀왔어요. 하루가 감기 때문에 한동안 밖에 나가지 못했는데, 겸사겸사 지난 주는 완전 외출모드였답니다.

일본 벼룩시장은 아이가 있는 가정에게 추천합니다. 시중에서 몇 천엔하는 옷도 벼룩시장에서 1~200엔 정도에 구입할 수 있지요. 물론, 중고이기는 하지만 거의 새것이나 다름없는 것도 많답니다. 아이가 가정에게 일본 벼룩시장 강추입니다. 

일본 벼룩시장! 저렴한 물품에 사람구경은 공짜

저희 동네에 있는 한 벼룩시장이에요. 한 달에 한 번 열리는데, 시작한지 얼마 안됬음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사람이 오더군요. 덕분에 벼룩시장 찾아 멀리 안가게되어 좋습니다.



 
지난 토요일, 너무 더웠어요. 아내가 스카프로 햇빛을 가려주려고 하는데, 하루가 계속 싫다고 하더군요.


결국에는 땡볕 아래를 뛰어다니던 하루. 요새 아빠가 사진을 찍으면 피스(peace)를 외치며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짓곤 하더군요. 어찌나 귀엽던지!!!!




벼룩시장 한쪽에 인형만 모아놓은 곳이 있더군요. 여기서 3천엔이 넘는 호빵맨 인형을 단돈 100엔에 구입했습니다. 하루가 어찌나 좋하던지,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 호빵맨하고 놀더군요.


가끔은 3살로 안보이는 행동을 해서, 아빠와 엄마를 웃게만드는 하루. 앉아 있는 폼이 예사롭지 않아요!!!




한참 놀더니 유모차에 앉더군요. 그리고 간식타임!! 하루가 좋아하는 호빵맨 캐릭터 비스켓!


간식을 먹은 후 공부시간을!! 호빵맨이 그려진 영어 교재를 산 하루, 벼룩시장 한 쪽에서 책 읽으며 망중한을 즐겼답니다.

하루를 데리고 간 일본 벼룩시장, 저렴한 물건도 구입할 수 있었고, 하루에게는 중고물건에 대한 것도 알려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일본에 오신다면, 가족 방문이라면, 일본 벼룩시장에 꼭 한 번 가보세요. 많은 것을 얻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중고가 돈이 된다! 일본 리사이클 전문점, 트래져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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