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LIFE

일본 원전 일당이 무려 400만원?

도꾸리 2011. 4. 13. 09:51
반응형

회사에서 돌아온 아내, 대뜸 일본 원자력 발전소 일당 이야기를 했다. 회사 동료들 사이 원전에서 작업하는 인부 일당이 화제가 되었다며 내게 알려준 것. 그 액수가 장난 아닌 금액이었다. 하루 일당이 최고 400만원이었으니 말이다.

처음에는 월급이겠거니 생각하고, 액수에 비해 너무 위험한 것이 아니냐고 아내에게 되물었다. 하지만, 아내는 월급이 아니라 일급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리고, 일급으로 400만원 주는 일이라면 해볼 생각이 있냐며 내게 농을 걸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원자력 발전소 인부 모집 광고가 실제로 있었다. 현재는 삭제가 되었는지 해당 사이트에서 검색되지 않고 있지만, 당시 모집광고가 캡쳐되어 나돌고 있다.

일본인과 역사 이야기 안하는 이유는?


  모집 광고 내용은 대충 이렇다. 근무지는 지진이 발생한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현장에서 필요한 작업 면허가 없어도 무관, 송영버스도 있으니, 지원 해달라는 내용. 하루에 무려 17.28만엔~30.24만엔을 지급한다고 한다. 일급으로 받을 수 있는 최고금액이 대충 400만원 정도. 

원자력 발전소 현장 작업, 당연히 위험하다. 방사능 피폭 위험도 있고, 실제로 얼마전에는 작업 인부가 방사능에 오염된 물에 피폭당해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또한, 원자력 발전소 자체가 아직 안정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라도 폭발할 위험을 가지고 있다. 

일당 400만원을 받고 원자력 발전소 현장에서 일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아무리 돈이 중요하다고 해도, 목숨을 담보로는 못할 것 같아요. 자, 여러분의 선택은! 

 <일본 여행 바로가기>
-
일본 대표음식 베스트 10
- 일본 유명 온천 베스트 10
- 도쿄 저렴한 숙소 목록
- 오사카, 저렴한 숙소 목록
- 도쿄 여행 선물 베스트 10
- 도쿄, 이것만은 꼭 해보자! 베스트 10
- 에키벤, 일본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
- 칠본신, 일본 민간신앙의 모든 것!
- 일본 온천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
- 도쿄, 유용한 각종 1일 승차권 목록
- 온천여행, 시즈오카 스이코엔
- 도쿄, 벚꽃 명소 베스트 5
- 일본 축제와 명절
- 도쿄 전철 이것만 알고 떠나자
- 일본 종교 신도, 이것만 알고가자
- 일본 여행시 환전 이렇게 준비하자!
- 일본 덮밥, 돈부리를 먹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