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LIFE

하루, 가방을 메다!

도꾸리 2010. 12. 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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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처음으로 가방을 메었어요. 멘다는 표현보다 걸었다는 것이 더 정확할듯. 처음 메어보는 가방이라 이래저래 어색한 것 같아요. 가방 끈이 계속 흘러내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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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에 좋아하는 책을 든 하루. 가방을 멘 하루 모습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사진은 하루가 감기 걸리기 전에 찍은 사진이에요. 지금은 이보다 조금 더 추워져서 두꺼운 잠바 안 입고 외출하면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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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나 기차 등 탈 것을 좋아하는 하루. 탈 것을 소개하는 책도 좋아해서 어딜가나 이 책을 꼭 들고 다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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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가다가 시멘트 바닥에 책 펼쳐놓고 보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엄마 닮은 것 같아요. 아빠는 책 별로 안 좋아하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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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처럼 등을 굽히면 응아했다는 표시. 이날은 장난감이 들어간 가방이 어색한 탓인지, 계속 새우처럼 등을 굽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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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처럼 등 굽히는 것을 고쳐주려고, 가방을 길게 잡아당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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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메고 하루가 간 곳은 이케아.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실내에서 놀기가 너무 아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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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좋아하는 하루. 지나가는 버스를 보고 손을 흔들고 있네요. 버스속에 누구라도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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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손을 드는 모습을 보고 웃는 아내. 그리고 웃는 아내를 보고 얼굴이 환해지는 나. 역시 우리 가족의 웃음은 하루가 손에 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래만에 등장하신 마님과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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