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0 제주도

해비치, 6성급 호텔 조식에는 무엇이 나올까!

도꾸리 2010. 12. 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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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주도 방문에서 해비치 호텔에서 3일동안 머물렀다. 조식 3회, 점심 1회, 저녁 2회를 해비치 호텔에서 먹었다. 해비치 호텔 주변에 여러 맛집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밖에서 먹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나마, 해비치 호텔 밖에서 먹은 음식이라곤, 자장면과 올레국수가 전부였다.

2010/11/18 - [여행/제주도] - 6성급 호텔 제주 해비치, 방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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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해비치호텔에서 먹은 조식을 소개하겠다. 결과적으로 해비치호텔 조식, 괜찮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앉아 이른 아침의 일출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선 점수 따고 들어간다. 신선한 계절 과일과 야채를 사용한 샐러드, 양식을 중심으로 한식,중식,일식도 맛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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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빵이 맛있다. 패스추리류에서부터 바케트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빵으로만 몇 접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음료수는 포도,도마토,감귤,오렌지가 있었다. 커피는 직원이 돌아다니며 서빙해준다. 이 커피와 함께 맛보는 빵, 제법 괜찮았다.

다만, 유제품이 조금 부실했던 것 같다. 체다치즈 딸랑 2덩어리와 소세지 하나가 도마위에 놓여져 있을 뿐이었다. 먹기에도 민망했다. 아니면, 치즈와 준비된 음식을 이용해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 같은 것이 적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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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과 선식 종류가 제법 있었다.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어린이까지, 가족 방문객들에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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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음식. 사진에는 없지만, 한식,중식,일식이 제법 갖추어져 있었다. 특히, 딤섬 종류가 개인적으로 좋았다. 낫토나 사케 등도 있었는데, 먹지는 않았다. 다만, 한식으로 나온 육개장이 제법 맛있어, 몇 번이나 먹었다.

개인적으로 호텔 조식의 꽃은 직접 만들어주는 오므라이스라고 생각한다. 손님의 주문에 따라 바로 만들어주는 오므라이스, 이걸 먹으러 호텔 예약 할 때 조식을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다.

해비치 호텔에서도 다른 호텔과 마찬가지로 오므라이스를 직접 만들어주고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을 가져가게 했다는. 6성급 호텔을 표방한다는 해비치호텔에서 무슨 도깨비 시장도 아니고, 오므라이스를 잔뜩 만들어 놓은 모습이, 그렇게 좋게 보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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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도 제법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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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한식이 마음에 들었다. 고급 호텔 조식을 보면, 양식 일색인 경우가 많은데, 해비치호텔은 다른 호텔에 비해 그나마 한식 종류가 많았다.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먹기에도 좋아, 가족 여행자라면 해비치 호텔 조식에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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