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녀혼탕 직접 들어가보니...

Posted by 도꾸리
2010.11.01 09:02 여행/2010 도쿠시마

일본에 혼욕탕이 있을까? 혼욕이 지금도 있다는 것은 일단 맞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일본에서 젊은남녀가 벌거벚고 온천욕을 즐기는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혼욕을 하는 장소도 한정되어 있으며, 있어도 대부분이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할머니가 대부분. 또한, 두꺼운 타올로 몸을 감고 들어가기 때문에, 야릇한 상상을 하고 방문한다면 무참히 깨질것이다.

일본, 남녀혼탕에 대한 만족도는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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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 이야지방을 여행할 때다. 함께 동행한 도쿠시마현 관광청 직원에게 혼욕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원래 방문일정이 없던 곳이었는데, 숙소로 가기전 잠시 데려다 주셨다.

여러 개의 노천탕 중에 한 곳을 혼욕탕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콩딱콩딱 뛰는 심장을 움켜쥐고, 용기 있게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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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혼욕장에는 아무도 없었다. 함께 동행한 직원은 혼욕장을 만들어 놓기는 했는데. 이용은 거의 없다고 한다. 도쿠시마에서도 이야지방은 산간 오지에 속하는데, 이런 곳에서는 상상속의 혼욕장을 발견할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이곳 또한 이름뿐인 혼욕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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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욕장 옆 탈의실. 역시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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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에 발 담그고 기념사진. 그래도 혼욕탕에 난 발 담가봤다. 아무도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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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문한 곳은 호텔 카즈라바시. 2009년 관광경제신문사에서 뽑은 인기온천호텔 250선에 뽑힌 곳이다. 별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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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것은 호텔에서 온천에 가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를 타야한다는 것. 한국에서는 남산에 있는 것을 케이블카라고 부르는데, 일본에서는 이를 로프웨이라고 부른다. 대신, 경사진 면을 비스듬히 올라가는 열차나 구조물을 케이블카라고 부른다. 케이블카에 대한 명칭이 한국과 일본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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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을 가기 위해서는 사진처럼 케이블카를 타고 가야 한다. 이 또한 색다른 재미다. 온천 들어가는데 케이블카를 타야한다니~~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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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한 노천탕 그림. 남탕,여탕, 그리고 혼욕탕이 있다. 전망대에서는 이야지방 일대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족욕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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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국에서는 생소한 혼욕탕....문화가 다르니 궁금증도 커지는 것 같습니다....ㅎㅎ..
    잘 보고 갑니다....11월에도 늘 행복하세요...*^*
    • 혼욕문화, 앞으로도 탐방은 지속됩니다~
      기대에 부흥하는 그날까정~~
      아자아자`~
  3. 아 정말 저도 함 가보고 싶네요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4. 다른 분들의 댓글에서 저와 같은 아쉬움들이 묻어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ㅋㅋ
    11월달도 힘차게 시작하세요~ ^^
    • 나도가봄
    • 2010.11.01 10:46 신고
    가고시마에서 배타고 들어가는 "사쿠라지마"라는 화산섬이 있는데 그곳에 있는 혼욕 노천탕 가본적 있습니다. 물론 naked 로 들어가는건 아니구요, 다벗고 유카타만 입고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바닷가에 있는 화산섬이라서 바닷가 바로 옆에 있는 노천탕이었구요. 물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저는 친구랑 둘이 갔었는데, 일본인 남녀커플 3팀도 오더군요..(물론 유타카 입고 ㅋㅋ)
  5. 와.... 일본의 진귀한 온천 풍경이군요. 좋은 소개....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한 주되세요.
  6. 그래도....혼자서 목욕하실수 있어서..더 좋으셨을듯 한데요..^^
    저도 가끔 저런곳에서 혼자 온천하면 어떨까 상상하곤 했거든요..^^
    료칸에 한번 아내와 여행하고 싶은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지금 1년째 고민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곰돌이
    • 2010.11.01 11:10 신고
    .....

    혼욕탕을 어떻게 찍으셨을까??

    궁금했는데....


    도꾸리님~~~~

    이거이거... 낚시글이쟎아요~~~~ ^^*
    • ㅋㅋㅋ
      혼욕탕 맞긴 한데...
      에휴.. 아무도 없어요~~
      잔뜩 기대만~~
      머, 곰돌이님도 저랑 비슷한 상상을????
  7. 진짜 혼욕탕이 있네여 ^^
    긍데 아무도 없어서 아쉬운데여 ㅎㅎ
  8. 전 여기서 숙박했는데 관계자 말씀으로는 주로 가족탕으로 쓰인다고 하더군요.
    궁금했던건 로프웨이 말고 옆으로 걸어 올라가는 길 끝에 있는 세개의 탕... 거긴 예약제로 쓰이는건가...먼가 정말 궁금....
    • 일본에서 욕탕을 통채로 빌리는 것을 카시키리부로라고 해요. 걸어서 올라가는 길에 있는 3개의 욕탕이 바로 카시키리부로입니다.주로 연인이나 가족이 주로 사용하지요~
  9. 오 말로만 듣던 남녀혼탕이군요.. 아늑한데요?
    • 혼탕
    • 2010.11.01 11:47 신고
    지금은 덜하죠.
    지금은 일본도 개화를 해서 그렇지 않은데 옛날에만해도 목욕탕이 남녀 구분이 되어있지 않아서
    온갖 난교와 혼음이 횡행했다고 합니다.
  10. 목욕하는 일인데 머 남녀가릴 일이 있겠습니까... ㅋㅋ
    근데 살짝.아쉬운건 왜...ㅠㅠ
  11. 정말 이해 할라고 해도 이해 안가는게 남녀 혼탕 문화 -_-
    수영장도아니고.. 남녀가 함께 목욕하는게 뭐냐.. 아휴 일본..
    • 무지개장갑
    • 2010.11.01 16:04 신고
    아무도 없는게 다행인줄 아쇼....나도 혼욕탕 가봤는데...여자들이 바글바글하며 날 기다리더군요...평균연령 60으로...봉사했소 걍
    • 독일
    • 2010.11.01 17:55 신고
    독일 가니 혼탕 있습니다. 큰 찜질방 같고 대부분 노인들인데 주말에는 젊은 학생, 회사원들도 옵니다.
  12. 일본사람들은 한국찜질방을 일본의 혼욕탕쯤으로 알고있던데...
    한방에서 모르는 남녀가 함께 누워 자고있는 광경이 더 변태적으로 보인다는 거.
    일본 혼욕탕은 진짜 별거 없는데...
    주로 노인네들만 이용하고...가끔 젊은남녀가 손잡고 들어오기도 하지만 그딴거 보면 혈압만 오르지모ㅋㅋ
  13. 전 아오모리에서 갔었는데 ㅎ.ㅎ 오히려 제가 여자분땜에 깜놀.;;;
  14. 우와 입니다 내일 일본가는데 ㅜ.ㅜ
    준비 하나나도 안됬어요
  15. 혼탕...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16. 정말 꼭 가보고 싶은 곳 일본 >.<